2013년 4월 26일 금요일

난 개발정책에 회의를 느꼈다.

난 개발정책에 회의를 느꼈다.
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.
아무것도
아니 그것보다 더 큰 건
본사에서 일하라고 뭐라 그런 후 였다.
 
그곳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했다.
이런저런 사람들이 있었다.
그러자 그냥 내가 왜 사회를 신경써야 하냐는 생각이 들었다.
굳이 내가 이 세계를 위해 일해야 하나?
날 위해 일하는게 훨씬더 낫지 않나?
고작 이런사람들을 위해 일해야한다니
부동산가격이 올라서 집을 못사든 큰 상관없어하고
결혼을 못해도 의외로 큰 상관안한다. 만혼도 역시 큰 위기상황이 아닌거 같다.
아무런 문제를 못느끼겠다.
그런데 뭘 더 좋은세계를 만들려는 걸까?
이대로 천천히 사그라들어도 되는게 아닐까?
모두다 만족하잖아
나라면 그냥저냥 놀고먹다 죽어도 상관이 없다. 직장은 안잡고 놀아도 된다. 평생동안 한량으로 술만마셔도 그만이 아니지 않나?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하고 싶은거나 하면서 살자, 이세상이 멸망해도 큰 상관없지 않나?
 
그러자 그녀에게서 점점더 멀어졌다.
나는 점점더 편하고 쉽고 재밌는 길을 찾았고
그럴수록 그녀에게서 멀어졌다.
 
이게 가장 큰 이유였다.
아니 이 이후로 나는 그녀에게 공감하지 못했다.
그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현실에 만족하며
불만족스러우면 한국을 떠나서 만족하며 살아간다.
행복한지는 모르겠다.
 
그럼 내가 왜 이 세상을 위해 일해야 하는걸까?
벵가리들은 빈곤속에서 허우적댄다.
그런데 그들도 악하다면 왜 그들을 위해 일해야 하는걸까?
왜 날 위해 일하면 안돼지?
 
그런데 그럴수록 그녀에게서 멀어졌다.
 
왜일까?
왜인지 알수가 없다.
 
왜냐하면은 날위해 일하면 일할수록 그녀의 고통을 이해할 수 없어진다.
향락에 찌들수록 그녀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들어진다.
그녀가 어떻게 사는지
어떻게 힘들게 사는지
어째서 그렇게 행동하는지
 
그때 어떻게 느꼈는지 그 모든걸 공감하기가 어려워진다.
 
그런데 그것뿐만이 아니라면
내가 그녀를 사랑했던 이유가 내 과거에 대한 연민이 아니라
현실을 더 낫게 만들려고 했던 이유이고
그게 내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
보다 더나은세계를 위해서였다면
그 테제는 언제나 성립한다.
그럼 그들은 어째서 그렇게 행동하는걸까?
모든 사람들이 제도에 대해서 최적화된 행동을 한다면
결국 성장이 끝난세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 걸까?
냉소와 연민이 날 사로잡은 걸까?
그런데 아직 끝나지 않았다.
아마 할 수 있는 일이 남아있을거다.
내가 변하자 순수한 그녀가 떠나갔다.
다시 내가 돌아간다고 그녀가 돌아온다는 보장은 없다.
그런데 만약 신경계를 찾으려던 행동이 결국
내 이익을 위해서였다면
나만의 자기만족을 위해서였다면
그녀가 떠나간건 당연한 건지 모른다.
 
보다 더나은세계가 있냐고 나는 여기와서 언제나 회의를 가졌다.
과연 그런게 있을까 하고
그런건 집속의 향락에만 있는게 아닐까?
내 고향, 내 집
내 집속에도 향락이 있고, 그리고 신경계가 있겠지만
결국 꿈을 찾는 건 나인게 아닐까?
아직 이 세상에 끝나지 않고
보다 더 나은 세계가 있다면
그 세계를 위해 사는게 더 낫지 않을까?
그녀가 떠나간 요즘 부쩍 그런 생각이 든다.
 
그게 결국 3대째의 내가 할 일이 아닐까?
I'm love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질투나 하는것보다
성숙하지 못했다.
하고싶은것만 하고, 하기싫은 건 하지 않고
부모님에게 의존하려고만 하는 내게 천벌이 내린게 아닐까?
신경계를 공부하려면 자금은, 그러면 왜 여기에 온걸까?
왜냐하면 군대니까
하지만 나름 의미도 있지 않았나?
그래 그런데 왜 환상이 깨지는걸까?
왜냐하면 내가 잘못 생각했기 때문이었다.
하고 싶은 일 멋진말이었다.
그런데 그에 비해
나는 폼나는 일이나
인기가 많아지는 일을 하고 싶었고
신경계를 이해하고 싶기는 했지만
그보다는 더 인기가 많아지고
여자한테 인기가 더 많아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만 했었다.
상한가를 치는거다 드디어, 굴욕적인 세월을 버려버리는거다.
 
난 결국 아직 빈곤층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다.
이해하고 싶어하지 않았다.
왜냐하면, 사실 나도 힘들기 때문이다.
그리고 동료들도 만족하며 살아가는 걸 보고(일은 즐겁게 하지만)
타인에게 공감하지 않고
술과 놀이 게임 음악에 빠져버렸다.
그런데 옮지 못했다.
그래서 잃어버린 것 같다.
 
하지만 스누라이프에는 분명 순수한 여자는 순수한 남자와 맺어진다고 써있었다. 그런데 내가 순수해지면 당연히 신경계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을까? 근데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 거지
 
아마 옮지 못한일을 너무 계속했던 거 같다.
내 순수한 열정은 언제나 이 세계를 변화시켜 더 나은 세계로 바꾸어낸다.
신경계는 언제나 취미이지 순수한 열정의 대상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. 왜냐하면, 난 실험을 잘못하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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